강아지 고양이 아빠 강형욱, ‘갑질 의혹’ 벗고 방송 복귀

강아지 고양이 강형욱 복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새 반려견 예능으로 돌아온다. 지난 갑질 논란을 딛고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것이다.

강형욱은 지난해 5월 아내와 함께 운영해온 반려견 훈련소 보듬컴퍼니 직원들로부터 갑질이 있었다는 폭로를 당했다. 해당 논란으로 강형욱은 출연 중이던 ‘개는 훌륭하다’ 방송에서 하차하는 등 적잖은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조사를 거쳐 지난 2025년 2월 6일에 경찰은 강형욱 부부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검찰 불송치 결정을 했다.

이에 채널A는 강형욱의 방송 복귀작인 '개와 늑대의 시간'을 함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6월 27일 채널A는 “오는 8월, 반려견의 문제 행동 뒤에 숨어 있는 보호자의 잘못된 처신 등의 원인까지 함께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단순한 훈육을 넘어서 반려동물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을 함께 점검하며, 반려 동물과 함께하는 생활의 전반을 돌아보는 데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채널 A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이 직접 현장을 찾아, 반려견과 반려견의 보호자 사이에서 그 관계를 면밀히 관찰하고, 더 나은 공존을 위한 효과적인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와 늑대의 시간’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채널을 통해 일반인 출연자와 반려견을 모집 중이다.